'상대투수가 너무 셌나.'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개막전 안타 신고에 실패했다.
최희섭은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SB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올 시즌 원정개막전에 선발 1루수겸 2번타자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 2개에 플라이 1개.
최희섭은 이날 상대 에이스인 우완선발 강속구 투수 제이슨 슈미트의 강력한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1번 세사르 이스투리스의 솔로 홈런으로 1_0으로 앞선 1회초 첫번째 타석에선 볼카운트 2_2에서 5구째 94마일(151km)짜리 강속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빗나가 삼진으로 물러섰다.
두번째 타석인 3회초에는 초구 87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때렸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플라이아웃.
이어 2_2 동점을 이룬 5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2번 등 삼구삼진을 당했다. 8회 4번째 타석이 돌아왔으나 상대투수가 좌완 구원인 스캇 에어인 탓에 우타자인 페레스가 대타로 나섰다.
지난 해 18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였던 자이언츠 에이스인 슈미트의 불같은 강속구에 최희섭을 비롯한 다저스 타선은 7회까지 단4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최희섭으로선 이날 그래도 삼진 2개를 당했지만 코칭스태프가 주문하고 있는 적극적인 스윙을 펼친 것은 고무적이었다. 최희섭은 슈미트와 상대하면서 9개의 투구에 5번 배트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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