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시즌 후 '동굴맨' 데이먼 데려온다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06 09: 42

시즌 시작과 함께 ‘숙적’ 보스턴을 연파한 뉴욕 양키스가 벌써부터 ‘동굴맨’ 자니 데이먼(32)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역지 는 6일(한국시간) 조지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가 데이먼의 ‘빅 팬’임을 숨김없이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스타인브레너의 말을 전한 이는 ABC TV의 인기 MC 레지스 필빈이다.
지난 4일 보스턴과의 시즌 개막전을 양키스타디움에서 스타인브레너와 함께 지켜 본 그는 5일 자신의 아침 토크쇼에 출연한 데이먼에게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당신의 왕팬”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T V 카메라가 잡히지 않았을 때는 그날 경기에서 스타인브레너가 데이먼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였었는지 필빈은 데이먼에게 집중적으로 알려줬다.
양키스는 자체 팜시스템 출신이자 팀의 정신적인 지주 구실을 해온 버니 윌리엄스가 노쇠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내년 시즌부터 그를 대신할 선수를 물색해왔다. 그 0순위 후보가 바로 데이먼이다.
반면 보스턴은 데이먼을 꼭 전력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이미 지난해 여름 캔자스시티로부터 중견수 카를로스 벨트란(현 뉴욕 메츠)을 얻기 위해 데이먼과 매니 라미레스의 처분을 고려했었다. 특히 데이먼과 계약 만료해인(4년 3200만 달러) 올해 초가 됐을 때도 계약 연장에 대한 아무런 언질이 없었다. 이 신문은 데이먼이 결국 트레이드되거나 중견수 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내다봤다.
1995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한 데이먼은 2000년 오클랜드를 거쳐 2001년부터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있다.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은 2할8푼7리, 120홈런, 625타점, 253도루를 기록 중이다. 방망이와 주루 센스를 모두 갖춘 선수라는 평가. 3할5푼1리의 출루율과 4할3푼1리의 장타율을 앞세워 현재 보스턴의 톱타자 구실을 맡고 있다. 이 신문은 뉴욕 시내 유명 서점에서 데이먼의 자서전이 잘 팔리고 있다며 뉴욕에서의 그의 인기가 좋다는 소식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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