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 스몰츠와 신구 에이스 대결 완승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06 15: 30

2000년대 대표 에이스 조시 베켓(25ㆍ플로리다)이 1990년대 대표 에이스 존 스몰츠(38ㆍ애틀랜타)와의 신구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베켓은 돌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팀의 대승(9-0)을 이끌었다. 반면 마무리로 뛰다 2001년 이후 4년 만에 선발 등판한 스몰츠는 1⅔이닝 동안 후안 엔카나시온에게 만루포를 얻어맞는 등 6피안타 7실점(6자책)하며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둘은 시범 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베켓은 시범경기 27⅓이닝 동안 4실점(3자책) 방어율 0.98의 완벽투를, 스몰츠는 14이닝 무실점 행진을 포함, 19이닝 5실점(3자책) 방어율 1.42의 짠물투를 과시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판이했다. 베켓이 위력적인 광속구를 앞세워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운 반면 스몰츠는 1회부터 집중 3안타로 1실점 한 후 계속된 위기에서 앤카나시온에게 그랜드슬램을 얻어 맞고 선발 복귀 무대를 망쳤다.
스몰츠가 타선의 지원을 전혀 못 받은 반면 베켓은 5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린 카를로스 델가도와 5타수 2안타 2타점의 마이크 로웰 등 중심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완승을 낚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애틀랜타와 기록 저지에 나선 플로리다의 올 시즌 지구 라이벌전이 볼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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