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호안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첫 등판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산타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0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 1회말 집중 4안타를 맞으며 4실점,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회말부터 안정을 되찾아 5회말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5회초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7-4로 역전에 성공, 시즌 첫 승을 챙겼다.
1회말 선두타자 이치로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산타나는 2번타자 제러미 리드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아드리안 벨트레와 리치 섹슨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내준 산타나는 브렛 분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힘들게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라울 이바녜스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이바녜스의 2루 도루 성공으로 1사 2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 몰린 산타나는 랜디 윈을 2루수 땅볼로, 미겔 올리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나긴 1회말 수비를 마쳤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되찾은 산타나는 3회말 첫 타자 벨트레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섹슨, 분, 이바녜스를 3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고 4회와 5회말을 각각 삼자범퇴로 막아낸 후 6회말 제시 크레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회초까지 시애틀 선발 길 메시에게 무득점으로 눌리던 미네소타 타선은 5회초 공격에서 잡은 찬스에서 집중타를 퍼부어 대거 7득점하며 산타나에게 첫 승을 선사했다.
미네소타는 루 포드, 마이클 커디어, 루이스 리바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섀넌 스튜어트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이어진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제이슨 바틀렛의 적시타로 2-4로 따라붙으면서 선발 메시를 강판시켰다. 구원투수 맷 손튼을 상대로 조 마우어, 저스틴 모너의 연속 안타로 4-4 동점을 만든 미네소타는 토리 헌터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은 뒤 자크 존스의 투런 홈런으로 손튼을 강판시키며 7-4로 달아나는 응집력을 과시했다.
미네소타는 6회말부터 차례로 등판한 제시 크레인, J.C. 로메로, 후안 링콘, 조 네이선 등 구원투수진들이 시애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7회초 2사 1루서 자크 존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8-4로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산타나는 1회말 집중타를 맞으며 4실점했지만 나머지 4이닝을 깔금히 막으며 5이닝 5피안타 4실점 6탈삼진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을 올렸고 저스틴 모너는 5타수 3안타 1타점, 자크 존스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올시즌 4할 도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치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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