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이겼어도 만족스럽지가 않네'
OSEN 조남제 기자 jon 기자
발행 2005.04.06 21: 31

'이겼어도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전주 KCC에 89-71로 승리, 7전 4선승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전창진 원주 TG삼보 감독은 경기 후 불만스런 표정을 지었다.
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MBC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았다. 김주성과 왓킨스가 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공격에서 밸런스를 잃었다. 수비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며 "제 몫을 해준 선수는 스토리"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서 TG삼보는 공격 리바운드만 14개를 잡아내며 리바운드서 44-30으로 크게 앞서 내내 주도권을 쥐었고 '트윈 타워'인 왓킨스가 19점 16리바운드, 김주성이 16점 10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지만 감독으로서는 성에 차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28점 7리바운드로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아비 스토리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은 공수에서 균형있게 활약한 점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즉 트윈 타워와 스토리 양경민 신기성의 고른 공격력 못지 않은 강력한 수비력이 강점인 TG삼보가 이날 KCC의 토종 선수들인 추승균(6점) 이상민(5어시스트)은 잘 묶었지만 워드(26점 11리바운드) 민렌드(23점 6리바운드)에게는 비교적 많은 점수를 내준 점이 전 감독으로서는 앞으로 남은 2~7차전을 앞두고 불만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