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달러를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 뉴욕 양키스의 2005년 총연봉이 2억 달러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P 통신이 7일(한국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양키스의 2005년 연봉총액은 1억9977만달러로 2억달러 돌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양키스의 40인 로스터 페이롤은 2억590만달러로 2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선수 트레이드 때 받은 현금의 도움으로 연봉총액을 2억달러 아래로 묶어두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래도 양키스의 올시즌 연봉은 2025억원이 넘는 엄청난 액수다.
양키스의 영원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가 1억210만달러의 연봉으로 2위에 올랐고 오프시즌 동안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카를로스 벨트란 등 대형 FA를 영입한 뉴욕 메츠가 1억400만달러로 3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9580만달러, LA 다저스가 85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양키스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이는 2570만달러의 연봉으로 4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선수에 오른 알렉스 로드리게스. 1960만달러로 전체 순위 4위인 데릭 지터가 팀 내 연봉 2위, 1900만달러로 올시즌 투수 중 최고 연봉을 기록한 마이크 무시나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로드리게스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연봉 2위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200만달러, 3위는 1980만달러의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로 조사됐다.
양키스의 연봉총액 1억9977만달러는 하위 5개 구단의 연봉을 합한 것보다 무려 4000여만달러가 많은 거액이다.
연봉 하위 5개팀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2990만달러) 캔자스시티 로열스(3680만달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3810만달러) 밀워키 브루어스(4020만달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4180만달러)다.
양키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한 명의 연봉보다 조금 많은 돈으로 구단 전체 선수들의 몸값을 지불하고 있어 양키스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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