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첫 등판서 2이닝 1실점, 90마일 찍었다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07 13: 09

콜로라도 김병현(26)이 7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시즌 첫 등판, 최고 구속 90마일(145km)을 찍으며 부활을 예고했다.
김병현은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와의 2차전에 3-6으로 뒤진 5회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그는 첫 타자 좌타자 라이언 클레스코를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88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홈팬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어 라몬 에르난데스는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그에게 던진 3구째 직구는 90마일을 찍었다. 후속 하비에르 나디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1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김병현은 컨트롤 난조로 후속 카일 그린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타자가 투수 애덤 이튼이라 범타를 기대했으나 김병현은 3유간을 뚫는 안타성 타구를 얻어맞았다. 다행히 유격수 클린트 밤스가 잘 걷어내 1루 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켜 1실점으로 막았다. 후속 션 버로는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김병현은 5-7로 따라 붙은 6회에도 등판, 공 8개로 3명의 타자를 각각 3루 땅볼, 중견수 뜬공, 유격수 직선타로 범타 처리했다. 2이닝 동안 29개를 던져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했다. 스트라이크는 16개. 90마일은 올시즌 최고구속으로 전성기때의 볼스피드를 완전히 찾아가고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재기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김병현은 6회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 호르헤 피에드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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