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3루수 조 랜더(35)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지난 5일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에서 6-6으로 맞선 9회말 무사에서 메츠 마무리 투수 브레이든 루퍼에게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신시내티 데뷔전을 기분 좋게 치른 랜더는 7일 메츠와의 올시즌 2차전에서 만루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의 맹타로 9-5 승리를 이끌었다.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랜더는 두 번 찾아온 만루 찬스에서 모두 득점타를 때려내는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1회말 2사 만루의 득점 찬스에서 메츠 선발 톰 글래빈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연 뒤 3-5로 앞선 8회말 두번째 찾아 온 1사 만루 찬스 볼카운트 1-0에서 메츠 구원투수 마이크 데잔의 2구를 통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랜더는 현재 2경기에서 8타수 5안타 2홈런 7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신시내티의 2연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128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7리 8홈런 56타점으로 최근 들어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인 랜더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 신시내티와 연봉 215만달러의 저렴한 조건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붙박이 3루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한때 오스틴 컨스의 3루 전업을 고려하는 등 궁여지책 끝에 랜더와 1년 계약을 맺은 신시내티에게는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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