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한국인 우완 기대주 백차승(25)이 예상보다 빨리 빅리그 진입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시애틀 지역 신문들은 8일(이하 한국시간)치에서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5회 어깨 통증으로 강판한 시애틀의 좌완 선발 투수인 바비 매드리쉬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체 선발투수중 한 명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타코마)에 있는 백차승을 언급했다.
시애틀 지역신문들은 매드리쉬가 부상자명단에 오를 경우 시애틀 구단은 3가지 방안 중에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첫 째는 지난 해 선발로 뛰다가 올해 불펜으로 전환한 라이언 프랭클린을 일시 선발로 돌리는 방안이고 둘째는 현재 확대스프링캠프지에서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컨디션을 조절중인 조엘 피네이로를 긴급 호출하는 방안, 그리고 세번째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있는 백차승을 비롯해 호르헤 캄필리오와 18살의 특급 유망주 펠릭스 에르난데스 중에 한 명을 승격시키는 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현재로선 프랭클린의 선발 재전환이 유력하고 그다음이 백차승 등 유망주들 중 한 명을 호출하는 방안으로 신문들은 분석하고 있다. 재활중인 피네이로는 투구수가 아직 부족하고 트리플A급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한 투구를 해봐야한다는 것이 시애틀 코칭스태프의 진단이라고.
따라서 올해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뛰다가 지난 달 27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백차승이 프랭클린과 함께 임시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백차승은 함께 언급된 3명의 기대주들 중에 경험면에서 앞서 있다는 평이다. 에르난데스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 일단 거리가 있다고.
시애틀 구단은 매드리쉬의 부상 상태를 지켜본뒤 부상자 명단행에 대한 최종 결론을 9일 내릴 예정이다. 백차승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빅리그 승격의 행운을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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