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무안타 3삼진에 볼넷만 하나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08 14: 03

LA 다저스의 최희섭(26)이 정규 시즌 두 번째 출장에서도 무안타에 그쳤다.
최희섭은 8일(이하 한국시간) SBC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에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으로 부진했다. 지난 6일 개막전까지 합쳐 7타수 무안타에 삼진은 무려 5개로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희섭은 첫 타석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브렛 톰코와 맞닥뜨렸다. 그는 공격적인 스윙으로 톰코를 위협했으나 볼카운트 2-2에서 138km(86마일)짜리 가운데 높은 직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1-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 3루에서 고의 4구를 얻어 5타석 만에 시즌 첫 출루를 기록했다. 톰코-마이크 매서니 샌프란시스코 배터리는 후속 타자인 투수 제프 위버와의 승부를 위해 최희섭을 걸렀다.
최희섭은 2-0으로 앞선 6회 1사 2,3루 찬스에서도 볼카운트 2-1에서 치겠다는 의욕만 앞서 첫 타석때와 똑같이 복판 높은 직구(146km)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더했다. 그는 8회 1사 2루에서 좌완 제프 파세로를 상대했으나 1루땅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또 6-0이던 9회 2사 만루서 터석에 나와 맷 허지스를 상대하면서 볼카운트 2-0서 아깝게 우측 파울라인을 벗어나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 경기 막판 4홈런을 몰아쳤던 그는 정작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안타까운 실정이다. 플래툰시스템 라이벌인 올메도 사엔스가 전날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과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제프 위버가 8이닝을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제프 켄트가 4타수 3안타 1타점, 호세 발렌틴이 4볼넷 2타점을 기록한 데 올린 데 힘입어 6-0으로 완승, 2연승을 달렸다.
최희섭은 9일 피닉스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안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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