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마이클 오웬(레알 마드리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다.
BBC 인터넷사이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웬과 축구잡지 의 인터뷰를 인용, 오웬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는 것에 심한 불만을 가지고 있고 전 소속팀인 리버풀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오웬은 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로 복귀할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나는 리버풀 구단에 많은 친구들이 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집 등 잉글랜드에 두고 온 것들이 그리워 지고 있다”며 올 시즌 후 리버풀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오웬은 또 “상황이 바뀌어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적어지길 바란다. 벤치를 지키는 것에 대한 내 불만은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떠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마이클 오웬은 호나우도, 라울 곤살레스 등에 밀려 선발 출장 기회를 잡고 있지 못지만 12회의 선발 출장에서 10골을 넣어 골 결정력에서는 호나우도(12/24)나 라울(6/24)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웬은 지난달 31일 벌어진 아제르바이잔과의 월드컵 예선전이 끝난 후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제르바이잔 감독으로부터 “벤치나 지키는 주제에 말이 많다. 베컴의 신발이나 닦아라”는 등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난 것을 빗댄 폭언을 듣기도 했다.
알베르토 감독은 당시 “오웬이 5골을 넣겠다며 아제르바이잔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경기 후 기자회견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 오웬에게 폭언을 퍼부었으나 '5골을 넣겠다'는 오웬의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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