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커브스의 에이스 케리 우드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쾌투, 부상 우려를 씻어 내고 올시즌 전망을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 개막전 선발 등판이 무산된 우드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동안 삼진을 7개나 빼앗으며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건재를 과시했다.
우드는 1회초부터 3회초까지 선두 타자들을 진루시키며 위기를 맞았지만 밀워키 타자들의 미숙한 주루 플레이 덕에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
우드는 1회초 선두 타자 브래디 클라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주니어 스파이비와 라일 오버베이를 범타처리했지만 시즌 초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4번 카를로스 리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우드는 제프 젠킨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커브스는 1회말 제이슨 두보아의 2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2회초에도 우드는 선두타자 대미언 밀러에게 안타, J.J. 하디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2루 주자 밀러가 3루에서 횡사하고 9번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를 삼진으로 처리,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우드는 3회초에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선두 타자 클라크를 견제구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주니어 스파이비에게 다시 볼넷과 도루를 허용,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오버베이와 리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와 5회초를 각각 삼자범퇴로 막으며 안정을 되찾은 우드는 6회초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사 후 오버베이와 리의 연속안타로 1사 2,3루의 위기를 맞은 우드는 젠킨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밀러와 대타 러셀 브래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2점째를 내준 후 마이클 월츠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월츠는 하디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커브스는 6회말 제로미 버니츠의 2루타로 3-2로 역전했지만 9회초 등판한 마무리 라트로이 윌킨스가 동점을 허용,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결국 밀워키가 12회초 스파이비의 2타점 적시티와 오버베이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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