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열심히한 찬호, 당신을 믿습니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4.09 08: 40

벅 쇼월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첫 등판을 앞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신문인 '스타 텔레그램'은 9일자에서 벅 쇼월터 감독과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의 박찬호에 대한 평가를 크게 소개했다.
쇼월터 감독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경쟁을 하거나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경쟁을 택했고 우리는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박찬호가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첫 등판부터 좋은 성적을 내주기를 기대했다.
쇼월터 감독은 또 "올 스프링캠프에서 박찬호의 투구는 내가 전에 좋았을때 봤던 것 만큼 좋았다"며 박찬호가 전성기때의 구위를 거의 회복했음을 알렸다.
허샤이저 투수코치도 박찬호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허샤이저 코치는 "올해는 박찬호가 좋은 스프링캠프를 가졌기 때문에 시즌 중에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박찬호는 이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투심 패스트볼을 신무기로 만들었고 공을 낮게 던지고 있다"며 올 시즌 재기전망를 밝게 봤다.
이 신문은 '이제 텍사스 구단내에서 남은 연봉을 주고 박찬호를 방출하자는 얘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달라진 박찬호의 투구를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팀보다 하루 먼저인 8일 시애틀로 혼자 건너가 컨디션을 점검한 박찬호도 "과거는 과거다. 지금은 건강하고 집중이 잘된다. 투구하는 것외에는 아무것도 걱정하고 싶지 않다. 느낌이 좋다"며 올 시즌 재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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