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더, STL 이적 후 첫 등판서 6이닝 5실점 부진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09 12: 5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에이스 부재’ 문제점 해결을 위해 영입한 좌완 마크 멀더가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했다.
멀더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4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모면했다.
멀더로서는 1회초 위기에서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의 실책이 빌미가 돼 대량실점을 한 것이 뼈아팠다. 멀더는 선두 타자 지미 롤린스의 안타와 플라시도 폴랑코의 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바비 아브레우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그루질라넥의 실책으로 주자가 올세이프,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멀더는 4번 팻 버렐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한 후 강타자 짐 토미를 내야 땅볼로 처리,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데이빗 벨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하고 말았다.
멀더는 2회초에도 선두 타자 마이크 리버설의 2루타와 투수 코리 라이들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롤린스와 폴랑코를 범타처리, 위기를 모면했다.
멀더는 1-3으로 뒤진 3회초 1사 1,3루의 위기에서도 데이빗 벨과 대타 제이슨 마이클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4회초부터 안정을 찾아 6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1-5로 뒤진 7회초 알 레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6회말과 7회말 공격에서 각각 한 점을 만회한 후 8회말 역전에 성공하며 멀더로의 패전투수 멍에를 벗겨줬다.
3-5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로저 세데뇨의 희생플라이올 한 점을 만회한 세인트루이스는 데이빗 엑스타인, 래리 워커, 앨버트 푸홀스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2점을 얻어내며 6-5로 역전했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은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으나 데이빗 벨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대타 케니 로프튼을 삼진으로 요리, 진땀을 흘린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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