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한국인 투수 구대성(36)이 주자를 홈인시키며 책임완수에 실패했다.
구대성은 9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앞선 투수의 주자를 홈인시켜 책임을 완수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막후 3게임에 출장한 구대성은 자책점은 없어 방어율 제로 행진은 이어갔다.
1_2로 뒤진 7회말 2사 2루에서 구원등판한 구대성은 첫 상대로 역시 2000년 한국프로야구(삼성 라이온즈)에서 활동했던 최고령 타자 훌리오 프랑코를 맞았다. 애틀랜타 벤치는 좌투수인 구대성이 나오자 좌타자인 애덤 라로시를 빼고 우타자인 프랑코를 내세운 것이다.
프랑코는 초구 볼을 보낸 뒤 구대성의 2구째를 때려 구대성 옆으로 빠져나가는 적시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역시 스위치 히터인 자니 에스트라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볼카운트 1_1에서 우익수쪽으로 쭉 뻗어나간 타구를 메츠 우익수 에릭 발렌트가 잘 잡았다.
구대성은 8회초 대타 앤더슨으로 교체됐다.
한편 메츠는 이날도 1_3으로 패배, 개막 4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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