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의 투입 시기를 놓쳐 아깝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콜로라도는 10일 SB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_0으로 앞선 8회말 2사만루에서 마이클 터커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8회말 3번째로 등판시킨 우완 구원투수 스캇 도만이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가 됐을때 불펜에 있던 김병현에게 몸을 풀게 하며 대기시켰으나 주저하다 투입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도만은 알폰소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그러자 바비 애포대카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여차하면 김병현을 투입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그대로 도만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이것이 결국 실착이었다. 도만은 다음타자 마이클 터커에게 우월 장외 만루홈런(일명 스플래시 홈런)을 허용, 순식간에 전세가 1_4로 뒤집혔다.
콜로라도로선 김병현을 투입할 시기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쉬운 순간이었다. 결국 콜로라도는 9회초 샌프란시스코 마무리투수 아만도 베니테스에게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쳐 2_4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고 김병현은 몸만 푼 헛수고를 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