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임시 1선발로 활약 중인 좌완 데이빗 웰스(41)가 3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친정 식구들에게 혼쭐이 났다.
웰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3홈런 포함 9피안타 6실점하면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어이 없는 보크를 범하는 등 4⅓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랜디 존슨과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던 웰스는 이날도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보스턴의 5-12 패.
웰스는 이날 3회 2사 후 버논 웰스, 코리 코스키, 셰이 힐렌브랜드 등 3타자에게 연속 솔로포를 허용하며 체면을 스스로 구겼다. 토론토 타자들이 3타자 연속 홈런을 치기는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발목 부상 중인 우완 커트 실링을 대신해 임시 1선발로 나서고 있는 웰스는 2경기서 10⅔이닝 동안 10실점, 방어율 8.44로 1선발의 몫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다. 팀이 당한 3패 가운데 2패가 그의 책임이다.
웰스는 1987년 토론토에서 데뷔, 1992년까지 뛰었고 1999년에 돌아와 2000년까지 토론토 유니폼을 다시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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