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29)이 일본 프로축구 J1 정규리그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안정환은 10일 요코하마의 닛산스타디움서 벌어진 비셀 고베전에 정규리그 들어 처음으로 오시마 히데오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장, 전반 34분 페널티에어리어 내 중앙서 왼발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요코하마는 안정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44분 고모토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겨 리그 전적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안정환은 전후반 4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90분간 풀타임 출전, 체력적으로도 정상을 회복했음을 입증했다.
지난해 11월 17일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몰디브전에서 오른발 복숭아뼈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써 온 안정환은 지난 2일에야 J리그에 복귀했다. 이날 니가타와의 리그 3차전에 오시마 히데오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3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후반 17분 시미즈 노리히사와 교체됐다.
그러나 안정환은 6일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AFC 챔피언스리그 BEC 테로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 의 2-1 승리를 이끌면서 골 감각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 전반 24분 문전에서 밀어 넣기로 선취 득점했고 41분에는 시원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안정환은 최근 두 차례 경기서 3골을 몰아 넣어 기량이 완전히 정상을 회복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오는 6월 3일과 8일 원정 경기로 치러질 한국 의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본프레레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한편 주빌로 이와타의 최용수(32)는 이날 FC 도쿄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하프타임 때 교체됐고 팀은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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