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안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크 벌리(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지난 시즌부터의 연승 행진을 15로 늘였다.
산타나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메트로돔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 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빼앗으며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5-2 승리를 이끌며 올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산타나는 지난해 7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정규 리그 선발 등판 경기에서 15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6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한 첫 등판에서도 1회 4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산타나는 이날도 초반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노련한 투구로 대량 실점의 위기를 벗어났다.
1회초 선두 타자 파블로 오수나의 기습 번트 안타와 일본인 타자 이구치 다다히토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린 산타나는 칼 에버렛의 희생 플라이로 첫 실점했지만 강타자 폴 코너코와 저메인 다이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대량 실점을 모면했다.
산타나는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찾는가 싶었지만 3회초 또다시 선두타자 후안 우리베를 출루시키며 추가실점했다. 우리베는 내야 안타로 진루한 후 2루를 훔쳤고, 오수나의 보내기 번트와 이구치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화이트삭스 2-0 리드.
그러나 산타나는 3회말 토리 헌터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대거 4득점, 4-2로 역전에 성공한 후 7회말 수비까지 화이트삭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산타나는 4회초에도 선두타자 저메인 다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로원드를 3루수 땅볼, 피어진스키와 크레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5회초에도 우리베와 오수나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이구치와 에버렛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강타자 코너코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초를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은 산타나는 미네소타가 한 점을 추가해 5-2로 앞선 7회초에도 선두타자 크레드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우리베와 오수나를 삼진으로, 이구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8회초 후안 링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미네소타는 링콘에 이어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조 네이선이 화이트삭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네이선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9회초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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