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9전10기로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닉스는 11일(한국시간) 칸세코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113-112로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4쿼터까지 104-104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돌입한 연장전에서 닉스는 종료 1분6초를 남기고 112-106으로 뒤져 10연패를 당하는 듯했다.
그러나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전한 마이크 스위트니(20득점, 9리바운드)가 이날 19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한 스테판 마베리(17득점)의 절묘한 도움을 받아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 3점차로 바짝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어진 수비에서 닉스는 전문수비수 제롬 윌리엄스(9득점, 2스틸)가 페이서스의 슈터 스티븐 잭슨(27득점)으로부터 볼을 가로챈 후 마베리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파울까지 얻어내 동점을 만들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시즌 평균 83.4%의 프리스로 성공률을 자랑하는 마베리가 자유투를 실패, 112-111로 뒤진 상태에서 공격권을 넘겨줘 또 다시 패배의 암운이 드리웠다.
그러나 31초를 남기고 공격을 시도한 페이서스는 지나치게 볼을 던지다 24초 룰을 범하는 결정적인 우를 범했다. 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닉스는 마베리가 날린 미들슛이 림을 튕기고 나오자 골밑에서 잔뜩 웅크리고 있던 스위트니가 리바운드를 잡아 버저와 동시에 득점을 올려 기적같은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페이서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노장 레지 밀러가 전성기를 방불케하듯 34점을 폭발시키며 분전했지만 막판 1분6초 동안 단 1점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덜미를 잡혀 41승35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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