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이순철 감독, '고향 첫 승' 노린다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11 15: 53

선동렬 삼성 감독과 이순철 LG 감독이 이번주 잇달아 고향인 광주 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2일부터, LG는 15일부터 각각 친정팀 기아와 3연전을 치른다.
각각 광주일고, 광주상고(현 동성고)가 낳은 최고의 선수였고 기아의 전신 해태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이들은 비록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지금도 고향에서는 변함 없는 환대를 받고 있다. 이 감독은 광주 출신 프로야구 감독 1호, 선 감독은 2호다.
이 감독은 지난해 처음 사령탑의 자리에 오른 뒤 광주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기아와 19차전을 벌이는 동안 LG는 광주에서 6번 경기를 치렀는데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군산으로 장소를 옮긴 후에야 1승을 거뒀을 정도. 올해도 지난달 23일 시범 경기에서 마무리 신윤호가 김민철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3-4로 무릎을 꿇는 등 이 감독은 지긋지긋한 ‘광주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 탓에 이번 3연전에서 첫 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게 사실.
반면 선 감독은 지난해 수석코치로 광주에서 6승 1무 3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사령탑으로서는 정규리그 첫 광주 원정이다. 지난해 삼성은 기아에 12승 1무 6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킨 바 있고 올해도 최강 전력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변이 없다면 이번 3연전에서 선 감독은 고향에서 첫 승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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