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나드손, 한 판 붙자'
OSEN 기자
발행 2005.04.12 10: 11

'나드손, 나와라'.
박주영(FC 서울)과 나드손(수원 삼성)이 맞붙는 올 시즌 프로축구 초반 최고의 빅 매치가 13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이미 중반으로 접어든 2005 K-리그 삼성 하우젠컵서 시즌 첫 대결을 벌이게 된 FC 서울과 수원 삼성은 각각 박주영과 나드손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맞불 작전을 편다.
청소년대표팀 간판 스타로서 국가대표팀이 구성될 때마다 선발 여부로 관심을 모으며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일컬어지는 박주영으로서는 K-리그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인 나드손과 처음으로 만나 골사냥 경쟁을 펼치게 됐다.
더욱이 이날 경기에는 서울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득점 선두(5골) 노나또가 출전하지 못해 박주영은 김은중과 선발 투톱을 이루게 됐다. 정조국은 12일 발표된 출전선수 명단에 후보로 등재됐다.
반면 나드손은 안효연 김대의과 수원의 공격을 책임지게 됐다. 지난 10일 광주 상무전에는 이례적으로 전반전에만 뛰고 후반을 쉬며 체력을 비축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이 서울과의 주중 빅 매치를 앞두고 나드손을 배려해 준 교체였다.
삼성 하우젠컵 성적은 나드손이 앞선다. 5게임에 나서 3골 1어시스트로 4경기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주영보다 낫다.
하지만 박주영은 갓 데뷔한 신인으로서 점차 프로무대에 적응해 가는 단계에 있고 나드손은 용병이지만 이미 한국축구에 완전히 적응한 선수라는 점에서 차이는 있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과 나드손의 득점 경쟁뿐만 아니라 차범근-이장수의 스타 감독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의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아르빌의 하울러 지역 고교 선발팀 선수가 시축, 상암 구장을 찾은 축구팬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르빌 고교 선발팀은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으로 국내 고교팀과 친선 경기차 지난 12일 내한했다.
조남제 기자 johnamje@poct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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