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햄튼, '실버 슬러거 노터치'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12 12: 36

2년만에 실버 슬러거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마이크 햄튼(애틀랜타)이 예의 무서운 방망이 실력을 과시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햄튼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 팀의 대승(11-2)에 일조했다. 그는 마운드에서도 8이닝 7피안타 1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마수걸이 승을 따내며 홀로 북치고 장구 쳤다.
지난 7일 플로리다전에 시즌 첫 등판했을 당시 1타수 1안타까지 합쳐 5타수 3안타, 6할대의 타율이다.
햄튼은 톰 글래빈과 함께 타격이 뛰어난 투수로 꼽힌다. 이들은 간혹 경기에서 대타로 기용되기도 할 정도로 야수 못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갖췄다. 햄튼은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타자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상 투수 부문을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연패한 인물이기도 하다. 글래빈은 1991년, 1995~1996년, 1998년 등 4번 실버슬러거를 거머쥐었다.
햄튼은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은 2001년에는 7홈런, 79타수 23안타(.291)로 무서운 화력을 뽐냈고 이듬해에는 64타수 22안타로 생애 최고인 3할 4푼 4리의 타율을 올리기도 했다. 애틀랜타로 이적한 2003년에는 1할 8푼 4리의 타율로 약간 부진했으나 2홈런 8타점을 올려 실버 슬러거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워싱턴의 리반 에르난데스에게 수상을 빼앗겼다. 통산 홈런은 14개. 67타점으로 장타율이 3할 4푼 9리다. 통산 타율은 2할 3푼 9리.
한편 햄튼의 강력한 라이벌인 톰 글래빈은 두 번의 등판에서 아직까지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