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줄 것이다. 그러나 이번주는 아니다".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빅리그 승격을 좀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오마 미나야 메츠 단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홈 개막전에 앞서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서재응의 빅리그 승격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6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아직까지 메츠 선발투수가 예고돼 있지 않은 점을 들어 혹시 서재응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서재응이 던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서재응에게 분명 기회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수업 중인 서재응의 16일 플로리다전 조기 승격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단장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윌리 랜돌프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여서 서재응의 승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빅리그는 단장이 구단 운영의 총책으로 전권을 갖고 있어 일단은 서재응의 조기 승격은 어려운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지난 2년간 빅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뛰며 플로리다 말린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서재응으로선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츠 구단이 16일 플로리다전에 부상중인 크리스 벤슨을 대신해 마이너리그에서 긴급 호출한 애런 헤일먼에게 한 번 더 등판 기회를 줄지 아니면 불펜요원 중에서 선발로 돌리는 카드를 뽑아들지 그것이 궁금하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