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멜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이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8.콜로라도 로키스)을 영입하지 못한데 대해 못내 아쉬움을 표했다.
멜빈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친정팀과의 경기를 위해 피닉스의 뱅크원 볼파크를 방문한 김병현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너를 데려오려고 노력했는데 일이 제대로 풀리지를 않았다"며 애리조나 유니폼을 다시 입게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했다.
멜빈 감독은 김병현이 애리조나에서 특급 마무리로 활동할 당시 벤치코치로 함께 했던 인연이 있다. 특히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할 당시 밥 브렌리 감독을 보좌하며 투수진을 잘 이끌었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김병현은 이날 뱅크원 볼파크를 원정팀의 일원으로 찾게 된데 대해 "기분이 이상했다. 원정팀 라커에 들어가니까 여기가 아닌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었다"며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이날 경기에 앞서 팀훈련때 옛날 팀동료들인 애리조나의 루이스 곤살레스, 크레이그 카운셀 등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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