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렐, 4월 최다 타점 기록 도전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12 15: 57

팻 버렐(필라델피아 필리스)이 시즌 개막 후 7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버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 2사 2루의 찬스에서 플로리다 선발 투수 알 라이터의 2구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으로 시즌 17타점째를 올렸다.
개막 첫 주 6경기 동안 타율 4할8푼 3홈런 15타점의 맹타로 내셔널리그 주간 MVP에 오른 버렐은 현재 메이저리그 월간 타점 기록을 모조리 갈아 치울 수 있을 만한 쾌조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4월 최다 타점은 1996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998년 마크 맥과이어(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세운 32개. 버렐은 현재 17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서 경기 당 1개 꼴로 타점을 추가한다면 내셔널리그 4월 최다 타점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후안 곤살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1998년 수립한 메이저리그 4월 최다 타점 기록(35개)도 사정권 안에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월간 최다 타점 기록은 ‘원조 RBI 머신’ 핵 윌슨과 5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의 주인공 조 디마지오가 공동 보유하고 있는 53개, 윌슨은 시카고 커브스에서 뛰던 1930년 8월, 조 디마지오는 1939년 뉴욕 양키스에서 역시 8월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버렐이 경기 당 2.43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현재의 페이스를 지속적으로 끌고 나갈 경우 산술적으로는 윌슨과 디마지오의 대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물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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