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누-마카이, 챔스리그 8강 2차전서 '두 토끼' 사냥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12 15: 58

부상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결장했던 아드리아누(인터밀란)와 로이 마카이(바이에른 뮌헨)가 득점왕 등극과 팀 4강 진출의 두 토끼 사냥에 나선다.
16강전에서 탈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드 반니스텔루이(8골)에 한 골 차로 뒤져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아드리아누와 마카이는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1차전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려 있는 팀을 구해낼 ‘구세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2골 차의 패배를 당해 전세를 뒤집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FC 포르투와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아드리아누는 14일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AC 밀란전에 선발 출장한다.
아드리아누는 무릎 부상으로 지난 7일 열린 AC밀란과의 더비 매치에 결장했고 팀은 전반전 수 차례 결정적인 골 찬스를 무산시키며 0-2로 패퇴했다.
전체적으로 앞서는 경기를 하고도 두 차례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은 인터밀란으로서는 아드리아누의 결장 공백이 못내 아쉽기만 한 아까운 한판이었다.
로베르토 만시니 인터 밀란 감독은 UEFA 공식사이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드리아누는 현재 100퍼센트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3번의 슈팅으로 3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14일 경기와 같은 큰 승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라며 아드리아누의 ‘원샷 원킬’에 거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역시 7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로이 마카이는 10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장, 풀타임을 소화해 부상에서 완전 회복됐음을 입증했다. 마카이는 역시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한 클라우디오 피사로와 투톱을 이뤄 대역전극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봉에 선다.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을 2-4로 패했지만 뚜렷한 힘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뮌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의 대역전극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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