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완 셋업맨으로 맹활약한 카를로스 알만사(32)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부터 합류할 것으로 보여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이 한 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알만사는 시즌 시작 1주일 전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출국, 현지에 도착한 뒤 동생까지 함께 사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해 복귀가 늦어졌다. 그는 15일 텍사스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벅 쇼월터 감독이 밝혔다.
경조사 선수 명단에 오른 알만사는 예정대로라면 지난 10일 돌아왔어야 하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예외적으로 알만사의 복귀 기한을 15일까지로 늦춰줬다.
알만사는 심적인 충격은 받았지만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이라고 한다. 그는 12일 도미니카공화국 내의 레인저스 캠프에서 35개를 던졌고 구속은 92~96마일(148~154km)이 나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한때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뛸 뻔도 했던 알만사는 지난해 67게임에 등판, 7승 3패를 거두며 불펜의 핵 구실을 했다. 현재 구원진의 난조로 7번의 세이브 기회 중 5번이나 날린 텍사스에는 그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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