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런포가 다시 터졌다.
13일 지바마린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즈전에서 이승엽은 3-3으로 팽팽하던 8회 말 2사 후 승전고를 울리는 결승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5, 6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2게임 연속 솔로 홈런을 날린데 이어 일주일만의 짜릿한 손맛이었다.
지난 3일 1군에 복귀한 이후 4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벌였던 이승엽은 8일 니혼햄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잠시 침묵했으나 9일 2타수 2안타, 10일 4타수 1안타에 이어 비로 이틀간 쉰 뒤 치러진 이 경기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연속게임 안타를 3으로 늘렸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은 이날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장, 2회 1사 후 오릭스 우완 선발투수 다나카 유키의 초구를 공략,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후속 프랑코의 볼넷과 상대투수의 폭투로 이룬 1사 2, 3루에서 이마에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팀이 3-0으로 앞선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에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적극적인 타격이 돋보인 이승엽은 이날 3안타를 보태 지난 3일 1군에 복귀한 이래 31타수 12안타(타율 .387), 7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12안타 가운데 홈런 3개, 3루타 1개, 2루타 3개 등 장타가 7발이나 포함돼 있다.
7회초 3실점, 3- 3 동점을 내주었던 롯데는 이승엽이 안타를 날린 경기서 모조리 승리, 최근 6연승을 달리며 11승 4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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