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골키퍼를 믿었다".
14일(한국시간) 새벽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서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을 승부차기로 제치고 17년만에 4강에 진출한 PSV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브라질 출신의 골키퍼 고메스를 승리의 주역으로 꼽았다.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초반에 실점해 어려웠지만 전세를 회복해 경기를 지배하며 원숙한 플레이를 펼쳤다. 승부차기에 들어갈 때는 고메스가 있기 때문에 매우 자신있었다"며 "연장 후반이 끝난 뒤 고메스와 잠깐 얘기할 시간이 있었는데 고메스가 '내가 해야 할 일을 해내겠다'고 말해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4강전에 대해 "아마도 AC 밀란과 맞붙을 것이다. AC 밀란은 유럽의 정상급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상대해야 할 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UEFA는 지난 13일 관중 난동으로 중단된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8강 2차전 경기에 대한 처리를 15일 결론지을 예정인 가운데 1차전서 이겼고 2차전서도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AC 밀란을 승자로 판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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