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TG삼보, 챔피언 등극 1승 남았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14 19: 57

이번에는 역전이 없었다.
원주 TG삼보가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승리, 3차전 대역전패의 악몽을 떨쳐내며 우승 고지 8부 능선에 올랐다.
TG삼보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자밀 왓킨스(18점 20리바운드)와 김주성(15점 7리바운드)의 제공권 장악과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18점을 올린 양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극도의 야투 난조를 보인 전주 KCC를 80-69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대망의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TG삼보는 1쿼터 시작과 함께 아비스토리와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6-0으로 앞서나가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4차전에서 KCC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히며 공격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 TG삼보는 볼을 최대한 돌리고 샷 클락이 울리기 직전 슛을 시도하는 지공 작전으로 나섰고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39-24로 앞선 채 마쳤다.
KCC는 추승균이 전반에만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을 뿐 주포 민렌드가 단 2득점, 제로미 워드가 6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인 야투 난조로 24점에 묶이며 공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KC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이상민의 3점슛과 민렌드의 골 밑 돌파로 29-39로 따라 붙으며 3차전의 대역전극을 재현하는가 싶었지만 TG삼보는 양경민이 고비마다 3점슛을 터트리고 자밀 왓킨스와 김주성이 골 밑을 장악한 데 힘입어 57-40으로 스코어 차를 벌이며 3쿼터를 마쳤다.
3쿼터까지 단 40점에 그치는 최악의 공격력을 보인 KCC의 외곽포는 4쿼터 들어서도 좀처럼 터질 줄을 몰랐고 TG삼보는 왓킨스-김주성-스토리로 이어지는 트리플 타워가 위력을 발휘, 리바운드를 독식하고 경기 후반 KCC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80-6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CC는 추승균이 15점, 민렌드가 23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조성원(12점) 워드(9점)의 득점포가 침묵하며 완패했다.
챔피언결정전 6차전은 이틀을 쉰 뒤 원주치악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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