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결승3점포, 삼성 4연승으로 공동선두 , 두산 5연승행진 끝
OSEN 정연석기자 ysch 기자
발행 2005.04.15 01: 19

심정수의 결승3점포를 앞세운 삼성이 기아와의 3연전을 쓸어담으며 4연승으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14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0-0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8회초 터진 심정수의 결승3점홈런과 에이스 배영수가 7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힘입어 심재학의 3점홈런으로 추격한 기아를 4-3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9일 현대전부터 이날 기아전까지 4연승의 상승세를 탄 삼성은 현대에 덜미를 잡혀 5연승 행진을 마감한 두산과 7승2패로 동률을 이뤄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시즌 2승째를 챙겼고 기아 선발 리오스는 7회까지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회 심정수에게 결정타를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돼 시즌 3패를 당했다.
기아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두팀의 경기는 에이스끼리의 맞대결답게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7회까지 삼성은 4안타 기아는 2안타밖에 때리지못하며 전광판에는 '0'이 계속 아로새겨졌다.
승부가 갈린 것은 8회초 삼성공격. 선두타자로 나온 박종호가 2루수쪽 내야안타로 출루한후 양준혁의 우전안타가 이어져 주자는 무사 1,2루.
절체절명의 위기순간에서 호투하던 기아의 선발 리오스가 맞선 타자는 국내최고의 슬러거 심정수. 이전 3타석에서 플라이볼 2차례와 삼진으로 물러나는등 리오스에게 농락당했던 심정수는 볼카운트 2-3에서 리오스의 145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겨 팽팽한던 균형을 깨트렸다.
삼성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김한수를 조동찬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보태며 4-0으로 앞섰다.
연패의 사슬을 끊기위해 사력을 다하던 기아는 8회말 대타 마해영이 호투하던 배영수와 빈볼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승부처라고 판단한 선동렬 삼성감독은 지체없이 배영수를 강판시키고 박석진을 마운드에 올려 굳히기에 나섰다.
박석진은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듯 후속타자 김상훈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기아는 9회말 심재학이 3점아치를 그려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 마무리 권오준은 3세이브를 기록했다.
현대는 수원경기에서 7-7이던 9회말 이숭용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8-7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파죽의 5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하던 두산은 연승행진을 마감하며 삼성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현대 마무리 조용준은 9회초에 3실점하며 부진했으나 이숭용의 굿바이 히트덕분에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대전경기에서 롯데는 2-2이던 7회초 이대호의 내야땅볼로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아 한화를 3-2로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다.9회말 등판한 롯데 소방수 노장진은 세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SK는 잠실경기에서 김재현이 2안타 2타점을 올리고 선발 신승현이 6.2이닝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 LG를 4-2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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