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들 '찬호, 이제 6500만달러짜리 투수답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4.15 08: 14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침내 지역언론들의 '비난의 사슬'에서 벗어났다.
댈러스 지역언론들은 박찬호가 지난 14일 LA 에인절스전서 쾌투하며 텍사스 선발투수중 처음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내자 칭찬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몸값을 못하는 투수라는 비난을 퍼붓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됐다는 논조들이 주류를 이루며 박찬호와 벅 쇼월터 감독의 인터뷰를 크게 소개했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신문인 '스타 텔레그램'은 '어젯밤의 박찬호 투구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2002시즌 전 5년 6500만달러를 투자해 잡은 특급 투수다운 모습이었다'면서 '박찬호가 올 시즌 내내 어제처럼만 던져준다면 텍사스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2게임 연속 호투한 박찬호가 이제는 자신감에 차있고 편안하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역신문인 '댈러스 모닝뉴스'도 '박찬호는 더 이상 타자들의 봉이 아니다'는 제목으로 "박찬호의 투구는 초반에는 압도적(dominant)이었고, 후반에는 효과적(efficient)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신문은 또 '박찬호가 변화구로 투구 스피드를 잘 조절했다. 박찬호가 재기한다면 텍사스는 올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댈러스 지역 신문외에도 'AP통신'과 구단 공식홈페이지 등도 박찬호의 놀라운 변신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올 시즌 호투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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