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LG 감독, 7전 8기 만에 고향 첫 승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15 22: 32

이순철 LG 감독이 7전 8기만에 고향에서 첫 승을 거뒀다.
LG는 15일 광주에서 똑같이 3승 6패로 공동 6위에 랭크됐던 기아를 2-0으로 제치고 이순철 감독에게 귀중한 고향 첫 승을 안겼다. 지난해 광주에서 6전 전패,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도 끝내기포를 맞고 분루를 삼켰던 이 감독은 8번째 도전 만에 고향 광주에서 첫 승을 낚았다.
전체 안타수 6개(LG), 7개(기아)에서 알 수 있듯 화끈한 타격전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뛰어난 투수전도 아니었지만 분위기로 LG가 기아를 제압했다. 주중 삼성전을 모두 내줘 5연패 중인 기아보다 아무래도 SK에 짜릿한 8-7 역전승을 한 번 거뒀던 LG가 분위기에서 앞섰다. LG 선발 장문석은 6⅔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안았다.
트윈스는 0-0이던 6회 2사 후 박용택, 이종렬의 연속 안타와 정의윤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병규의 2타점 중전 적시타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주말 두산과의 2연전, 삼성과의 첫 경기 등 연속 3게임을 모두 이기다 구원진의 난조로 속절없이 내주며 자연스레 연패로 빠져든 기아는 집중력이 크게 흐트러지며 산발 7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6연패를 자초했다.
체중 조절 실패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2군에서 훈련 중이던 기아의 김진우는 이날 8회 시즌 첫 등판, 2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의 괴력을 과시하며 컴백 무대를 성공리에 마쳐 뻥 뚫린 기아의 뒷문을 책임질 유일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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