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이 살아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는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지역 언론의 주목을 다시 받고 있다.
뉴욕 지역신문인 '뉴욕 뉴스데이'는 16일 마이너리그 소식에서 '서재응의 피칭이 노포크에서 훨씬 좋아지고 있다'는 제목으로 서재응의 지난 14일 로체스터전 등판때 투구 내용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하며 '메츠의 선발 로테이션에 불러 올릴 1순위 후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서재응이 지난 번 등판에서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구사해 6이닝동안 삼진을 7개씩이나 뽑아낸 것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메츠 구단 관계자들도 서재응의 이날 투구 내용에 매우 고무돼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하면서 서재응이 기존의 직구와 체인지업만을 구사하는 단조로움에서 슬라이더를 가미해 레퍼터리가 다양해졌다고 소개했다. 커브는 타자들의 배팅 타이밍을 빼앗는데 효과적이지 못했다면서 슬라이더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 투구가 향상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또 이 신문은 '서재응이 비록 크리스 벤슨의 대체선발 투수에서는 애런 해일먼에게 밀렸지만 해일먼이 2번째 등판인 16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서 실패하면 서재응이 그 자리를 대신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끝으로 서재응이 트리플A에서 계속 효율적인 슬라이더를 보여준다면 머지않아 빅리그로 승격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로선 해일먼의 유일한 대체선발은 서재응뿐이라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칼을 갈고 있는 서재응이 조만간에 빅리그에서 기량을 뽐낼 날이 다가오고 있는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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