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승 전선도 쾌청'
OSEN 기자
발행 2005.04.16 09: 24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햇병아리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19일 오전 9시 5분(이하 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박찬호가 불과 빅리그 경력 2년차의 기대주 투수와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오클랜드는 이날 경기에 우완 투수 대니 해런(25)을 선발 예고했다.
지난 14일 강적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알링턴 홈에서 6⅔이닝 3실점으로 쾌투하며 첫 승을 따낸 박찬호에게 해런은 승수쌓기에 수월한 상대로 여겨진다. 해런은 올 시즌 2번 선발 등판해서 1패에 방어율 2.77로 괜찮은 투구내용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세를 탄 백전노장인 박찬호의 적수가 되기에는 벅차 보인다.
해런은 지난해 6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에 있다가 빅리그에 올라온 '햇병아리'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2년간 6승을 거둔 것이 전부인 세인트루이스 기대주였던 해런은 지난 겨울 오클랜드의 영건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좌완 선발 마크 멀더와 맞트레이드돼 오클랜드에 새둥지를 튼 선수다.
에 따르면 해런은 90마일(145km)대 초반의 직구와 체인지업, 그리고 스플리터와 컷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로 소개돼 있다. 구위가 위력적이기 보다는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스타일로 보여진다.
텍사스 이적후 오클랜드와의 유난히 승운이 없었던 박찬호가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도 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 전망이다. 상대 선발도 만만한데다 박찬호의 구위가 이제는 제2의 전성기를 열기에 충분할 만큼 안정적이 됐기 때문이다.
또 한 번 박찬호의 쾌투와 승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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