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지토, 8이닝 2실점하고도 3연패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16 15: 1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좌완 에이스 배리 지토가 호투에도 불구,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지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매카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2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보였지만 침묵을 지킨 방망이 탓에 올시즌 세번째 패전을 당했다.
1회초 선두타자 대런 어스태드와 숀 피긴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지토는 에인절스 강타선을 상대로 6회초까지 2안타만을 허용하며 완벽하게 틀어막았지만 7회초 에인절스 하위 타선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2실점, 패전의 멍에를 짊어지고 말았다.
지토는 1-0으로 앞선 7회초 1사 후 스티브 핀리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후 벤지 몰리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9번타자 롭 퀸란에게 좌중간 가르는 동점 2루타를 맞은 후 2사 2루에서 다시 대런 어스태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숀 피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7회초를 마무리한 지토는 8회초에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개럿 앤더슨, 후안 리베라를 삼자 범퇴시키고 마운드를 물러났고 오클랜드는 9회초 불펜진의 난조로 추가 4실점, 1-6으로 패했다.
지토는 비록 이날 패전의 멍에를 쓰긴 했지만 2002년 사이영상 수상 당시의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해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진에 시달렸던 지토는 지난 10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서 3⅓ 이닝 동안 7피안타 11실점(8자책)의 뭇매를 맞는 수모를 당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 지난해의 부진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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