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울산, 후반전 55분 치러 1-1 무승부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16 19: 18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K 리그 삼성하우젠컵 2005 울산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와 후반전만 55분을 뛴 끝에 1-1로 비겨 선두권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수원은 16일 울산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2005 7차전 경기에서 울산을 맞아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 2연패의 위기에 몰린 끝에 후반전 마토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지난 13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삼성 하우젠컵 6차전에서 국내외 프로축구 1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김정우가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김진용이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슛, 수원의 골네트를 흔든 것.
몸이 풀리기도 전에 한 골을 내준 수원은 나드손 대신 선발 출장한 김동현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김대의와 안효인이 뒤를 받치며 만회를 노렸지만 패스가 자주 끊기는 데다가 공격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며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수원은 후반들어 나드손을 교체투입하고 울산 카르도소의 퇴장으로 점한 숫적 우위를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친 끝에 후반 28분 나드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수비수 마토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1 균형을 이뤘다.
수원은 동점골을 터트린 이후 후반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일방적으로 울산을 몰아붙이며 수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역전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1-1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은 이로써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2위 대구 FC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으며 3위를 지켰고 울산 현대도 2승 5무 승점 11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수원의 나드손이 페널티킥을 얻어낼 때 '헐리우드 액션'을 펼쳤다고 울산 선수들이 항의하고 관중석에서 물병 등이 날아온 관계로 약 5분간 중단됐고 인저리 타임도 5분 주어져 후반전이 무려 55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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