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은 이제 걱정마.'
19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의 시즌 2승으로 향한 길에 든든한 도우미가 가세했다. 지난 해 불펜의 핵으로 맹활약했던 우완 셋업맨인 카를로스 알만사와 프랑크 프란시스코가 복귀, 앞으로 선발진의 '승리 지킴이'로 활약할 전망이다.
모친과 형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급히 떠났던 셋업맨 알만사는 이미 지난 16일 불펜진에 합류했다. 또한 그동안 팔꿈치 부상으로 빠져있었던 프랑크 프란시스코가 부상에서 회복,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을 가진 뒤 이르면 오는 21일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부터 합류할 전망이다.
지난 해 빅리그 최강의 '철벽 불펜'을 자랑했던 둘의 갑작스럽게 빠짐에 따라 텍사스는 시즌 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박찬호를 비롯한 선발진들은 허약한 불펜진의 후반 불쇼로 고전을 해왔다. 지난 14일 LA에인절스전서 박찬호가 올린 승리가 올 시즌 선발투수 중 첫 승이었을 정도. 박찬호 역시 9일 시애틀과의 첫 등판서 4-3으로 앞선 채 마운드를 물려줬으나 구원진들이 승리를 날려 아쉬움을 삼킨바 있다.
알만사와 프란시스코 외에 특급 마무리인 프란시스코 코르데로도 이제는 안정을 되찾고 있어 텍사스 뒷문은 탄탄해질 것이 확실시된다. 코르데로도 시즌 초에는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불안했다.
하지만 이들 우완 3인방이 하나씩 복귀하며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어 박찬호의 승수사냥 전선이 더욱 밝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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