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올해 유니폼은 총 98종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17 11: 13

뉴욕 메츠 선수단은 올해 5종의 유니폼을 입는다. 홈 원정에 따라, 평일이냐 주말이냐에 따라 각각 유니폼이 다르다. 특별한 날에 입는 유니폼은 또 있다.
AP 통신은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팀 고유의 유니폼을 집중 조명한 기사를 실었다.
휴스턴과 보스턴 신시내티 애틀랜타 등 4구단은 올해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다. 빨간색 유니폼은 배팅 연습할 때 입는 옷이면서 동시에 실전 유니폼이기도 하다. 종전의 홈 하얀색, 원정 회색 유니폼의 공식이 깨진 지는 오래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선보인 유니폼은 다 합쳐 98종. 팀당 기본 두 벌의 유니폼 외 빨간색 등을 가미한 새로운 유니폼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내셔널스 등 7팀은 하얀색/회색 등 두벌의 유니폼만 착용, 고전적인 방식을 지켜가고 있다. 조지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핀스트라이프는 양키스의 상징이자 자존심이다. 특별히 홈경기라고 해서 유니폼을 제작하거나 유니폼을 바꿀 일은 없을 것”이라 잘라 말한다.
인근에 군사 기지가 밀접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같은 경우는 군복을 연상시키는 얼룩무늬 유니폼 상의를 입기도 한다.
한 구단이 유니폼을 여러 개 제작했던 것은 100여년 전에도 있었다. 보스턴 브레이브스는 1900년에 벌써 유니폼이 3종이었다. 뉴욕 자이언츠는 1905년 온통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뒤 이듬해에는 유니폼에 지역 명칭은 물론 팀 이름까지 빼고 ‘World Champion’이라는 문구만 새긴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구단이 자체 유니폼을 디자인하면서 이를 판매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산하 판매 마케팅 부서는 쾌재를 부르고 있다. 디자인이 많아 지면서 유니폼을 구입하는 선택의 폭도 훨씬 넓어진 것이다. 눈에 잘 띠는 빨간색 유니폼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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