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이동국 김도훈 등 하루 19골 잔치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17 18: 17

전주 인천 대전 포항 4군데에서 벌어진 17일 2005 삼성 하우젠컵 프로축구 경기서 무려 19골이 터지는 화끈한 골잔치가 펼쳐졌다.
포항 경기에서는 무려 4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포항이 대구 FC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본프레레호의 황태자 이동국은 군 복무 후 가진 첫 홈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복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동국은 전반 24분 김홍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2-0으로 앞선 전반 34분 따바레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제대 신고골을 터트렸다.
0-3으로 뒤진 대구 FC는 전반 37분과 후반 8분 산드로의 만회골로 2-3으로 추격한 뒤, 후반 11분 진순진의 골로 3-3, 동점을 만든 다음 후반 22분 다시 진순진의 역전골로 4-3으로 승부를 뒤집는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했으나 후반 29분 다실바에게 동점골을 허용, 4-4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FC 서울과 맞붙은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라돈치치의 결승골로 3-2로 신승했다. 인천은 전반 37분 셀미르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인저리 타임에 라돈치치가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서나갔다.
FC 서울은 후반 6분 프랑코가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후반 36분 박주영이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3분 후 라돈치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 현대는 전주 경기에서 용병들이 3골을 몰아치며 토종 스트라이커들의 득점포로 맞선 성남 일화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전반 3분 김상식의 도움을 받은 김도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북은 전반 15분 네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성남은 후반 14분 우성용의 헤딩골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전북은 후반 32분 윤정환의 도움을 받은 보띠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40분 터진 안토니오의 결승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 중 유일하게 한 골로 승부가 갈린 대전 경기에서는 대전 시티즌이 후반 27분 에니키의 결승골로 선두 부천 SK를 1-0으로 꺾었다.
부천(4승 1무 2패 승점 13점)은 이날 패배로 같은 날 포항과 4-4로 비긴 대구 FC(4승 2무 2패 승점 14점)에 1위 자리를 넘겨 주고 2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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