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8.PSV 아인트호벤)가 네덜란드 정규리그 에레디비지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만 벌써 8개째 어시스트다.
주전 왼쪽 수비수로서 철벽 수비와 날카로운 오버래핑으로 지난 주 아인트호벤의 2004~2005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던 이영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밤 벌어진 에레디비지에 29라운드 빌렘 II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 1-0 승리를 도왔다. 아인트호벤은 지난 2얼 20일 NEC전부터 8연승에 성공했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리옹(프랑스)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입은 안면 부상의 여파와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대비한 체력 비축을 위해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강행군에서 비롯된 체력 저하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백업 맴버가 없는 팀 사정과 히딩크 감독의 두터운 신임으로 빌렘전에 또 다시 선발 출장한 이영표는 0-0으로 균형을 이어가던 후반 17분 호베르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영표는 수비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90분 풀타임을 뛰어 아인트호벤이 지난 2월28일 SC 헤렌벤전부터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하는 데 앞장섰다.
이영표, 박지성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아인트호벤은 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우승컵 탈환이 거의 확정적이다. 5경기를 남겨둔 아인트호벤은 승점 76으로 2위 아약스(승점 62)를 14점차로 앞서고 있다. 6경기를 남겨둔 3위 AZ 알크마르(승점 61)와도 무려 15점 차이. 아인트호벤은 앞으로 2경기만 더 승리하면 자력우승이 가능하다.
아인트호벤은 히딩크 감독이 복귀한 지난 2002~2003 시즌 우승했지만 지난해 라이벌 아약스에게 우승컵을 빼앗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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