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명문 페예노르트의 극성 홈팬들이 17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라이벌 아약스와의 홈 경기에서 난동을 부려 43명이 체포되고 경찰 9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페예노르트는 21일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 중인 PSV 아인트호벤을 홈으로 불러들여 암스텔컵(네덜란드 FA컵) 4강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아인트호벤 선수들과 팬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네덜란드 방송 에 따르면, 이번 폭동은 페예노르트가 네덜란드 정규리그 에레디비지에서 2-3으로 패한 뒤 훌리건들이 광분, 아약스팬들을 찾아 나서면서 발생했다. 원정응원을 온 아약스 팬 1600여명은 암스텔담으로부터 로테르담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타고 있던 기차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등 난동을 부렸고 결국 경기장 입장이 허가되지 않은 상황. 그런데 페예노르트의 훌리건이 경기 후 경기장 근처 기차역에 억류돼 있던 아약스팬들을 찾아 나섰고 경찰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유혈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페예노르트의 홈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 아약스의 라이벌전에서 안전문제로 아약스팬의 입장이 허용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사상 2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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