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울버햄튼의 설기현(26)이 팬 사이트의 '올 시즌의 선수' 투표를 초반 3위로 출발했다.
울버햄튼 팬 사이트(http://wolves.soccer24-7.com)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실시하고 있는 투표에서 설기현은 18일 오전 9시 현재 80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팀 간판 스타 폴 인스(29%),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리 네일러(24%)에 이어 18%로 3위에 올라 있다.
팬 사이트는 2004~2005시즌 주전급으로 활약한 15명을 후보로 올려 놓고 투표를 실시 중이나 15%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조엘론 레스콧을 제외하면 모두 한 자릿수의 지지율이라 3파전의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팬 사이트는 매달 최우수선수도 선정하고 있는데 설기현의 경우 지난 1, 2월에 연속으로 뽑혔고 설기현 외에도 미켈 비쇼프가 지난해 10월과 11월, 케니 밀러가 9월과 12월 두 차례 '이 달의 선수'에 올랐음에도 인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팀 내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스는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된 적이 없어 시즌 첫 달인 지난해 8월에는 레온 클라크, 가장 최근인 지난 3월에는 리 네일러가 뽑힌 바 있다. 현재 밀러는 3%, 클라크는 1%에 머물고 있고 비쇼프는 아직 1%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재는 팀을 떠난 알렉스 레이가 34%의 지지율로 2위 헨리 카마라를 7% 차이로 제치고 '올 시즌의 선수'가 된 바 있다.
올해 투표 결과는 오는 5월 9일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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