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6승 중 5승이 완투승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18 09: 45

플로리다 말린스의 선발 투수 A.J. 버넷이 백전노장 톰 글래빈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2경기 연속 완투승의 기염을 토했다.
버넷은 18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의 역투로 4-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완투승이다.
버넷은 최근 6연승을 기록한 상승세의 메츠 타선을 상대로 5회말까지 단 1안타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으나 4-0으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 빅터 디아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했다. 이후 대타 크리스 우더드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발빠른 1번타자 호세 레예스를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고 마쓰이 가즈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버넷은 8회말 선두 타자 말론 앤더슨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폭투로 3루까지 진루시켜 무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라몬 카스르토에게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줬을 뿐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9회말 마지막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경기 연속 완투승을 마무리했다.
버넷은 이로써 올시즌 2승 1패 방어율 2.25를 기록하게 됐고 플로리다는 올시즌 팀이 거둔 6승 중 무려 5승을 선발투수의 완투승으로 거둬 이채를 띄고 있다. 투수들의 분업화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고 불펜진 역할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현대야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진기록이 아닐 수 없다.
플로리다는 돈트렐 윌리스가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올시즌 메이저리그 1호 완봉승을 거둔데 이어 11일에는 조시 베켓이 다시 워싱턴을 셧아웃시켰고 14일에는 윌리스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완봉승의 기염을 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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