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전서 아메리퀘스트필드 홈구장 사상 최장거리 홈런을 허용한 불운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박찬호는 5회초 선두타자 에릭 차베스에게 초구 직구를 통타 당해 우측 외야 2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대형 솔로 홈런을 맞았다. 구단발표에 따르면 비거리가 449피트(약 136.9m)로 2003년 5월 7일 카를로스 델가도(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때린 아메리퀘스트필드 최장 4위인 451피트(약 137.6m)에 이은 공동5위의 기록이라고. 아메리퀘스트필드 최장 홈런은 1999년 폴 소렌트(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때린 491피트(149.6m)라고.
○...19일 오클랜드전 구심을 맡은 팀 매클렌드는 시종 좁은 스트라이크존 적용으로 박찬호는 물론 상대선발 대니 해런도 힘든 경기를 펼치게 했다. 그 탓에 박찬호가 사사구 5개를 기록했고 대니 해런도 3회까지 볼넷 4개를 내줬다. 댈러스 지역 TV방송은 1회 박찬호의 스트라이크성 공에 볼판정을 계속하자 구심을 여러 번 비추기도 했다. 아마도 구심은 양측이 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대단한 점을 감안해 스트라이크존을 엄격하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에 맞은 홈런.' 이날 5회초 시작하자마자 굵은 빗방울이 뿌리면서 관중들이 일어나서 대피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박찬호는 에릭 차베스에게 초구 직구를 통타당해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관중들이 웅성거리고 비가 내리면서 박찬호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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