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괴짜 공격수 니콜라 아넬카(터키 페네르바체)가 라이몽 도메네쉬 프랑스 대표팀 감독에 독설을 퍼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넬카는 최근 프랑스 주간지 과의 인터뷰에서 “도메네쉬 감독이 있는 한 내가 프랑스 대표팀에 뽑힐 일은 없다고 본다. 도메네쉬 감독이 있는 한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도 내가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다. 도메네쉬가 솔직히 나에게 절대로 프랑스 대표팀에 뽑지 않겠다고 말해줬으면 한다”고 도메네쉬 감독에 대한 악감정을 서슴없이 밝혔다.
아넬카는 또 “최고의 선수들이 뽑혔을 당시에 프랑스는 승승장구했다. 현재 프랑스는 최고의 선수가 아닌 ‘좋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는 데 그치고 있고 그에 걸맞는 결과를 내고 있다”고 도메네쉬 감독의 ‘세대교체’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아넬카는 2002년 11월 유고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시드니 고부가 부상을 당하자 ‘대타’로 부름을 받았으나 대표팀 합류를 거부했고 이후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있다.
아넬카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공격수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티에리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 지브릴 시세 등 특급 스트라이커들에 가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레블뢰 전성기' 시절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고 최근에는 실뱅 윌토르, 시드니 고부, 플로랑 말루다(이상 올림피크 리옹) 등 신예 공격수들에게 밀려 역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고 있다.
큰 대회 때 마다 프랑스 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된 아넬카가 이런 기고만장한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은 최근 프랑스 대표팀이 빈곤한 득점력으로 인해 졸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2006 독일 월드컵 유럽 4조 예선에서 이스라엘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2승 4무 승점 10점으로 불안한 조 선두를 지키고 있고 도메네쉬 감독 부임 이후 홈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등 졸전을 거듭하며 ‘아트 사커’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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