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시 신예 투수의 낯선 투구에 말려 들었다.
텍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전서 상대 선발인 우완 대니 해런(25)의 완급 투구에 말려 6회까지 3안타를 치는 데 그치며 고전했다. 해런은 6이닝동안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에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텍사스 타선을 요리했다.
텍사스 타자들과 해런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해런은 지난해 12월 오클랜드의 좌완 특급 선발 마크 멀더와 맞트레이드에 포함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오클랜드로 이적한 신예 투수다. 리그가 달랐기 때문에 텍사스 타자들과는 이전에 한 번도 만날 수가 없었다.
텍사스 타자들의 '낯가림'은 이틀 전(17일)에도 있었다. 그날의 주인공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신예 좌완 선발 투수였던 구스타보 차신(25)이었다. 차신은 텍사스 강타선을 맞아 8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텍사스에게 시즌 최초로 영패(0_8)의 수모를 안겼다.
차신은 지난해 가을 2게임에 선발 등판한 것이 빅리그 경험의 전부였으나 올 시즌에는 토론토의 당당 선발로 입성, 3경기서 3승을 거두며 방어율 1.42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대주.
이처럼 텍사스 타선은 처음 대하는 낯선 투수들의 투구에 맥을 못추며 속절없이 당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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