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 쇼월터 텍사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에서 중반 대량실점으로 막판 뒤집기에 실패한 탓인지 표정이 어두웠다. 그래도 이날 부진했던 선발 투수 박찬호를 탓하기 보다는 칭찬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하지만 못내 아쉬운 표정은 역력했다.
_박찬호가 전보다 부진했는데.
▲그래도 오늘 실패를 거울삼을 수 있어 다행이다. 오늘은 1회부터 공이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어지며 힘든 투구를 했다. 하지만 난 그가 마운드에서 투지넘치게 던지는 모습을 좋아한다. 차베스에게 홈런을 맞은 것은 공이 높게 들어갔고 차베스가 잘 골라서 때렸다.
_1회 1사만루에서 투수코치를 내보냈을때 뭐라 했나.
▲볼을 낮게 던지라고 지시했다. 코치 말이 박찬호가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이후 후속 타자들을 내야 플라이로 막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장면은 괜찮았다.
_막판 맹추격이 아쉬웠는데.
▲우리가 좀 더 쉽게 막은 이닝이 있었다면 충분히 게임을 쫓아갈 수 있었다. 동점주자를 내보낸 것은 좋은 모습이었다. 저쪽은 볼넷을 잘 활용해 득점을 한 반면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득점 찬스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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