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이와타전서 일석이조 노린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19 16: 00

아시아 챔피언 클럽 등극을 노리는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이 오는 20일 주빌로 이와타를 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현재 AFC 챔피언스리그 E조에서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선전 젠리바오와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2위에 머물고 있다. 수원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8강 티킷 확보를 위해 주빌로 이와타와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지난 13일 라이벌 FC 서울과의 삼성하우젠컵 2005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올 시즌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리고 16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수적 우세에도 불구, 1-1로 비기는 등 최근 좋은 경기를 보이고 있지 못한 차 감독으로서는 주빌로 이와타전에서 승리할 경우 E조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수원은 지난 6일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삼바 특급’ 나드손과 ‘폭주 기관차’ 김대의와 폭발적인 스피드와 섀도 스트라이커 안효연, 조커로 투입될 김동현 등의 발 끝에 기대를 건다.
한편 이에 맞서는 주빌로 이와타는 1승 2패로 8강 진출이 물 건너가는 분위기지만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인 한국과 일본 축구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대결이기 때문에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헛발질로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한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진규의 설욕 여부가 관심거리. 한편 주빌로 이와타 입단 당시 ‘수원전 필승’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던 ‘독수리’ 최용수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한편 별다른 강호가 없는 편안한 조에 배정 받아 8강 진출을 향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G조 선두 부산 아이파크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페르세바야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3전 전승에 득점 14, 실점 0의 완벽한 경기 내용을 보이고 있는 부산은 이날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승으로 8강행 독주체제를 공고히 하게 된다.
부산은 지난 6일 열린 페르세바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소나기골로 4-0의 대승을 거둔 바 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